2026[여성] 컨셉노트

2026-03-24
조회수 179


컨셉노트

디지털 권위주의와 젠더 격차


배경

디지털 전환이 사회 전반을 재편하면서, 알고리즘과 데이터에 기반한 새로운 형태의 권위주의가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디지털 권위주의’는 기존의 사회적 불평등, 특히 젠더 격차를 더욱 교묘하고 심각한 방식으로 강화·재생산하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다. AI 채용 시스템에서의 여성 배제, 소셜미디어를 통한 여성혐오의 확산, 디지털 성범죄의 진화, 플랫폼 노동에서의 성별화된 착취 등은 기술 발전이 결코 가치중립적이지 않음을 명백히 보여준다. 이러한 문제들은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과 일상에서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며 새로운 사회적 위험으로 대두되고 있다. 2026 세계인권도시포럼의 대주제인 ‘권위주의와 포퓰리즘에 대항하는 인권도시’와 연계하여, 기술 발전의 그늘에 가려진 젠더 불평등 문제를 공론화하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여성 인권 기준과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권도시 광주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하고자 한다.


목표

1. 현황 진단: 디지털 기술(AI, 알고리즘, 플랫폼 등)이 여성의 노동, 사회참여, 안전 등 다차원적인 영역에서 젠더 격차를 심화시키는 메커니즘을 심층적으로 진단한다.

2. 공론화: 기술의 편향성, 젠더화된 디지털 위험을 사회적 의제로 설정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

3. 대안 모색: 기술 개발과 활용의 전 과정에 젠더 관점을 통합하여 차별과 배제를 넘어 포용을 지향하는 ‘성평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과제와 지역적 실천 방안을 모색한다.

 

중점 논의사항

1. 알고리즘의 불평등: 자동화된 의사결정 시스템 속에 내재된 젠더 편향성 실태와 여성의 기회 박탈 문제 논의

2. 디지털 공론장의 위기: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확산되는 조직적 여성혐오, 가짜뉴스, 사이버 불링이 여성의 정치·사회적 참여를 위축시키는 현상 진단

3. 기술 기반 젠더 폭력: 딥페이크, AI 챗봇(이루다 사태 등)을 활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진화와 피해자 보호 및 가해자 처벌을 위한 법·제도적 과제 논의

 4. 정책적 대응의 한계: 정부의 AI 윤리 및 행동 계획에 부재한 젠더 관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성평등 데이터 구축 및 젠더 영향평가 도입 등 대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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