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인권도시라는 맥락에서 시민공간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시민공간은 사람들의 참여권을 존중하고 표현, 결사, 집회의 자유를 강력하게 보호하여 개인과 단체가 억압이나 폭력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사회적 대화와 시민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다. 시민공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요구와 기대에 맞춰 참여, 심의, 협업 절차를 마련하여 이를 혁신하고 융합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시민공간을 민주주의와 인권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지역이나 도시적 상황에 따라 시민공간이 갖추어야 할 주요 구성요소는 무엇인지를 논의한다.
둘째, 지역과 도시에서 시민공간이 직면한 주요 과제는 무엇인가?
자본과 권력에 의한 시민공간의 축소 및 통제, 시민사회 및 인권활동가에 대한 탄압, 온라인 플랫폼 및 디지털 기반의 시민공간에 대한 감시, 잘못된 정보와 가짜 뉴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공간이 직면하고 있는 있는 도전적 과제를 점검하고, 이러한 현상이 인권활동과 인권도시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한다. 또한 신뢰를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증진시키기 위한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절차의 중요성에도 집중한다.
셋째, 시민공간의 형성, 보호, 확대를 위한 인권도시의 새로운 전략은 무엇인가?
시민공간이 직면한 도전들에 맞서 시민공간을 되찾고, 확대하기 위한 시민사회운동과 도시정책의 사례를 살펴본다. 혁신적인 시민참여 공간, 디지털 기반의 시민공간 등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인권도시에서 시민공간을 확장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본다.
넷째, 시민공간을 위한 다자간 협력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인권도시, 시민사회, 국제기구, 기타 이해관계자 간의 시민공간 보호와 확장을 위한 협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이는 다른 민주적 메커니즘과 함께 지역 민주주의, 참여, 분권을 제도화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시민공간을 확장하고 보호하기 위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공동 이니셔티브를 통해 시민공간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시민참여를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찾아본다. 시민공간 확장을 위한 정책과 제도 등에 대한 인권도시들 간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