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의 상향 평준화, 불평등 해소를 위한 우리 모두의 숙제

양미현 [살레시오중학교 교사]

1. 학교 현장에서의 교육 불평등의 현실에 대한 의견

교육적 차원에서 불평등 문제는 늘 화두였습니다. 의무 교육, 무상급식, 수학여행을 비롯한 각종 수업에 필요한 물품을 모두 지원함으로써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사회적 목소리와 합의가 실천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렇다면 교육 현장에서 불평등의 문제는 사라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교육 정책이 외형적 차별과 그로 인한 소외감을 해소하는 데는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외적 불평등 해소에 힘을 실은 만큼 내적 불평등은 더 크게 심화되었다는 게, 현장에서 교사로서 체감하는 불평등의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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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의견

광주에서 열린 토론회이니만큼 논의를 좁혀 광주가 지속가능한 인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도 논의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광주시와 교육청, 학교가 어떻게 협력하며 불평등 문제를 풀어가는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면 좋을지, 원칙적·이론적 차원이 아닌, 구체적인 사례 중심으로 논의를 펼쳐 보고 싶습니다.